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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더(Fender)의 스트라토캐스터(Stratocaster)와 텔레캐스터(Telecaster)는 모두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타로, 그 디자인과 톤은 수십 년 동안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사랑받아왔다. 두 모델 간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.
1. 스트라토캐스터(Stratocaster)
1.1 외관
- 바디 : 더블 컷어웨이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, 고음을 연주할 때 상단 프렛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. 텔레캐스터에 비해 곡선적이며 어깨 부분이 둥글다.
- 컨투어(Contour) : 복부와 팔 부분에 대한 컨투어가 추가되어 더 편안한 연주감을 제공한다.
- 픽업 : 대개 3개의 싱글 코일 픽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사운드 조합을 제공한다.
- 컨트롤 : 1개의 볼륨, 2개의 톤 컨트롤, 그리고 5-방향 스위치로 각 픽업 간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.
- 브리지 : 가장 흔히 트레몰로 브리지 (또는 "whammy bar" 또는 "vibrato bar"로도 불림)가 장착되어 있어 피치를 변화시킬 수 있다.
1.2 사운드
- 다양성 : 3개의 싱글 코일 픽업과 5-방향 스위치 덕분에 다양한 사운드 조합이 가능하다.
- 명료함 : 스트라토캐스터는 그 특성상 밝고 명료한 사운드를 갖는다. 이러한 특성은 특히 블루스나 록에서 인기가 있다.
- 중간 톤 : 중간 픽업의 추가로 인해 고유의 톤을 가지는 것이 특징적이다.
1.3 사용하는 아티스트
- 지미 핸드릭스(Jimi Hendrix) : 역사적으로 스트라토캐스터의 사운드와 디자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이며 그의 유명한 플레이와 사운드는 주로 스트라토캐스터를 통해 만들어졌다. 그는 기타를 왼손으로 연주하면서도 스트라토캐스터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했다.
- 에릭 클랩튼(Eric Clapton) : 그의 "Slowhand" 사운드는 스트라토캐스터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. 에릭클랩튼은 자신만의 시그니처 모델도 출시하였다.
- 데이비드 길모어(David Gilmour) : Pink Floyd의 몽환적인 사운드는 대부분 스트라토캐스터로 만들어졌다.
- 스티비 레이 본(Stevie Ray Vaughan) : 블루스 록의 거장으로, 그의 강렬하고 원시적인 톤은 스트라토캐스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좋은 예시다.
- 존 메이어(John Mayer) : 현대의 기타리스트 중에서도 스트라토캐스터를 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이다. 그의 부드럽고 정교한 플레이 스타일은 스트라토캐스터와 잘 어울린다.
2. 텔레캐스터(Telecaster)
2.1 외관
- 바디 : 심플한 싱글 컷어웨이 디자인으로, 스트라토캐스터보다 더 간결한 형태를 보여준다.
- 컨투어(Contour) : 스트라토캐스터에 비해 텔레캐스터의 바디는 대체로 평평하며, 곡선적인 컨투어가 적다.
- 픽업 : 대개 2개의 싱글 코일 픽업이 장착되며, 브리지 픽업은 강력한 트왱(Twang) 사운드를, 넥 픽업은 부드럽고 따뜻한 사운드를 제공한다.
- 컨트롤 : 1개의 볼륨, 1개의 톤 컨트롤과 3-방향 스위치를 갖추고 있다.
- 브리지 : "Ashtray" 브리지라고도 불리는 특징적인 디자인으로, 3개의 새들(Saddle)이 있으며 뛰어난 지속력과 안정적인 튜닝을 제공한다.
2.2 사운드
- 트왱(Twang) 사운드 : 브리지 픽업의 사운드는 특징적인 트왱 사운드로, 콘트리 뮤직 연주시 많이 찾는다. (Twang : 특히 텔레캐스터 스타일의 기타에서 나오는 밝고 펀치감 있는 톤이다. 컨트리 뮤직에서 많은 인기가 많으며 이 특별한 사운드를 내기 위해 텔레캐스터를 선택한다.)
- 직선적 사운드 : 더 심플한 픽업 구성으로 인해 스트라토캐스터보다 더 직선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.
2.3 사용하는 아티스트
- 브루스 스프링스틴(Bruce Springsteen) : 그의 대표적인 'Born to Run' 앨범 커버에는 텔레캐스터를 든 모습이 포착되어 있다.
- 키스 리차드(Keith Richards) : 롤링 스톤즈의 기타리스트로, 그의 많은 히트곡에서 텔레캐스터의 사운드를 확인할 수 있다.
- 대니 가튼(Danny Gatton) : "텔레마스터"라고 불리는 이 기타리스트는 텔레캐스터를 사용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.
- 조 스트러머(Joe Strummer) : The Clash의 프론트맨이자 기타리스트. 펑크 록의 선두주자로, 그의 고유한 리듬 연주는 대부분 텔레캐스터로 진행되었다.
- 브래드 페이즐리(Brad Paisley) : 현대 컨트리 음악의 대표적인 기타리스트 중 하나로, 그의 연주 스타일과 텔레캐스터의 사운드는 완벽하게 어울린다.
두 기타 모두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사용된다. 스트라토캐스터는 록, 블루스, 재즈, 펑크 등 다양한 장르에 적합하며, 텔레캐스터는 심플하면서도 펀치감 있는 사운드로 컨트리, 블루스, 록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. 어느 것이 '더 나은' 기타인지는 정확히 정의할 수 없다. 두 기타는 서로 다른 특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, 개인의 음악적 취향과 연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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